고기가 워낙 귀했던 조선시대에 부추는 서민이나 가난한 선비들의 소박한 밥상을 상징하는 채소였지만 몸에 좋은 효능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은 효능을 발휘하는지 그리고 부작용은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부추의 효능
혈액순환
부추는 약간 매운맛에 따듯한 성질로 어혈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장애를 개선하고 피를 맑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부추의 황화알린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도 있어 각종 심혈관 질환이나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남성의 스태미나
예로부터 부추가 남성에게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부추를 먹으면 강정효과가 좋아져 남편에게 먹이면 부인이 좋아질 정도로 양기가 강해져 양기초라고도 부릅니다.
부추의 강한 양기가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천연 피로제로 널리 알려져 있는 황화 알린이 풍부해 꾸준히 부추를 섭취하면 강한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간 건강
예로부터 '간의 채소'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만큼 부추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활성산소 제거와 간 해독작용에 도움이 되고,
또한 부추에는 항산화 해독작용이 뛰어난 비타민 C와 비타민 E 성분이 풍부해 지친 간을 튼튼하게 하며 간 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좋습니다.
여성 건강
부추는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줘 여성부들의 생리량을 늘리며, 또한 부추의 따듯한 성질은 냉한 체질을 개선시키고 생리통을 완하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허리 통증
따듯한 음식인 부추에는 비타민의 함유량도 풍부한데, 부추를 섭취하면 무릎과 허리에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따듯해져 체내에 정체되어있는 묵은 피의 배출시켜 만성적인 허리 통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위장 건강
부추를 섭취하면 몸이 따듯해지고 혈액을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보내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 효과로 위장이 약해 차가워진 복부를 따듯하게 해 주는데 좋습니다.
또한 부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고 원활한 배변활동과 변비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항암 효과
부추에는 황화알릴과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작용은 노화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어, 항암작용이 일어나 암세포 억제 및 암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은 늙은 호박의 4배, 애호박의 19배, 배추보다는 무려 83배 이상이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부추의 부작용
부추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지만 따듯한 성질로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는 걸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술을 먹을 때도 피하는 게 좋은데 불이 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부추 보관법
부추는 금방 물러지고 상하기 때문에 바로 먹는 게 좋습니다. 손질 전에는 흙이 묻은 상태에서는 종이 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3~5일까지는 싱싱함이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부추의 놀라운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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