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싸? 골드 키위 효능 후숙 보관법

 

키위는 신맛이 강해서 내가 싫어하는 과일이다. 어쩌다 세일하는 키위를 사도 난 별로 먹지 않는다. 비타민이 엄청 많다는데... 그래서 골드 키위는 시지 않고 달다고 해서 먹어보았다. 시지 않고 달아서 먹을만하다. 그래서 알아보았다. 진짜 골드 키위의 효능이 뛰어난지? 보관법은 어떻게 하는지?

 

골드 키위 영양소

20종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소 밀도 1위.

골드 키위와 그린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0점, 15.2점으로 사과나 블루베리보다 약 5배나 높다.(Plant&Food Reash 2020)

 

"키위는 아이들 성장을 돕는 필수 영양소가 많고 영양소 밀도가 높아 한번에 많은 양의 과일을 섭취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좋은 과일이다" - 표진원 청소년과 전문의-

 

 

골드 키위 효능

면역력 강화

골드 키위에 함유된 비타민 C는 오렌지보다 3배가 더 많으며 베티카로틴의 성분도 다량으로 함유되어있다. 이 성분들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하여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한 비타민 C의 성분이 피로 시 발생하는 젖산을 분해시켜 지친 몸을 빠르게 회복시킨다.

 

심혈관 질환

골드키위에는 베타카로틴과 발륨, 펙틴 등의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있다. 이 성분들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고 혈관 속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좋다.

 

이로 인해 혈관이 깨끗해져 동맥경화나 심장병,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작용을 한다.

 

당뇨

당뇨병 환자는 과일 속 당분 때문에 과일 먹는 걸 조심할 수밖에 없는데 키위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당뇨환자는 식사 시 섭취하는 탄수화물로 인해 혈당이 대폭 상승하게 된다. 그런데 식사 전 키위 한 개를 섭취하면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상승폭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당뇨병 고위험군에 노출된 성인에게 매일 키위를 2개 섭취하였더니, 신진대사와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줄어 건강 개선의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건강

골드 키위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애 유산균의 먹이가 된다. 이로 인해 유산균 성장에 도움이 되어 장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데 좋다.

 

건강한 장은 복부 팽만감, 변비 개선,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흡수에 좋다

뉴질랜드 메시 대학 연구진이 키위의 액티니딘 성분이 소장 내에서 어쩐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한 결과, 동물성 단백질 소화 능력이 40% 향상됐고, 콩 단백질의 소화 능력은 27% 향상되었다.

 

비싼 소고기를 먹을 때는 꼭 키위를 곁들여 먹어 단백질의 흡수율을 끌어올리는 게 좋다.

 

피부 미용

골든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여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킨다.

 

이로 인해 자외선으로 생긴 기미나 잡티가 없는 맑고 고운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는 골든키위를 섭취하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다량으로 촉진시킨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진이 우울증 환자에게 골드키위 2개를 4주간 매일 섭취한 결과, 우울함과 피로감은 각각 34%와 38% 감소한 반면 활력은 31%가 증가했다.

 

골드키위 보관법

골드 키위 고르는 법

껍질이 딱딱하면 신맛이 강한데, 손으로 키위를 살짝 쥐었을 때 약간 말랑하다 싶은 정도면 잘 익은 상태이다. 바로 먹는 게 아니고 집에서 며칠 보관을 해야 한다면 다소 딱딱한 키위를 사 오도록 한다.

 

골드키위 후숙

비닐봉지에 담아 실온에서 보관한다. 키위 상태도 같을 수 없고 사람의 입맛도 다 다르기 때문에 주방이나 거실에 놔두고 수시로 만져봐야 한다.

 

팁으로 키위를 좀 더 빠르게 숙성시키고 싶다면 잘 익은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봉투에 담아둔다. 익은 과일에서 에틸렌 가스가 생성 되어 키위 숙성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골드키위 보관 법

적당히 후숙 된 골드키위를 비닐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양이 많으면 냉동 보관하여 스무디나 셔벗으로 먹으면 좋다.

 

이 때는 키위를 반드시 반으로 자르거나 껍질을 벗겨 보관한다. 그렇지 않으면 키위 과육이 부풀어 올라 자칫 터지는 경우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