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은 K푸드의 관심 속에 한 장르로 당당히 자리 잡고 인기는 날로 높아지지만 낯설지 않은 듯 낯선 음식이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도 뜨거운 애정을 표하고 있다. 아래 서울 사찰음식점을 공개하니 한 번 방문하기를 권한다.
발우공양
대표 메뉴
- 선식(점심 한정) - 30,000
- 원식 - 45,000
- 마음식 - 65,000
- 희식(사전 예약 메뉴) - 95,000
인사동에 위치한 '발우공양'은 조계종 한국불교문화 사업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으로 2017 미슐랭 가이드, 미쉐린 1 스타를 3년 연속받은 해외에서도 유명한 사찰음식 맛집이다.
반상 차림에 코스요리 구성이 알차고 다양하다. 양념이나 소금간이 절제된 채식 본연의 힘이 느껴지는 맛이 일품이다. 개별 룸에서 음식 설명을 곁들인 친절한 서비스도 좋아 부모님과 방문하고 싶은 장소이다.
작은 양의 음식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모양도 이뻐 입 만 아니라 눈도 즐거운 곳이다.
주소
주차 - 기계식 주차(2500cc 이하)
영업시간 - 점심 1부 11:30~13:20, 2부 13:30~15:00, 저녁 18:00~21:30 (매주 일요일 휴무)
산촌
대표 메뉴
- 산촌 정식 - 29,000
- 산채 비빔밥 - 15,000
산촌 정식은 약 20여 가지의 찬들과 후식으로 구성되어있어 사찰 음식이라고 적은 양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인사동 한옥집을 개조하여 전시장인지 식당인지... 식물원 분위기도 느껴져 고급스러우면서도 서정적이어서 편안하다.
주소
도반
대표 메뉴
- 점심 8,000 점심특선 11,000
- 코스요리 A 30,000(평일 점심 3인 이상)
- 코스요리 B 50,000(평일 저녁, 주말 3인 이상)
- 코스요리 C 70,000(평일 저녁, 주말 3인 이상)
사찰음식 3대 명인 중 한 분인 홍승 스님의 요리를 선보이는 양재동 '도반'에서는 제철음식을 최고의 건강식으로 제공한다고 한다.
과다한 양념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사찰음식이 입 맛에 맞지 않을 거라는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 한 번 먹으면 두 번, 세 번 찾는 단골집이 된다.
점심메뉴는 8,000원이라 착한 가격 식당으로도 추천하고, 이런 식당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주소
영업시간 - 평일 11:30~14:30, 토일 11:30~20:00
아승지
대표 메뉴
- 아승지 정식 - 30,000
- 아승지 저녁 코스 - 50,000
영등포에 위치한 아승지는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사찰 음식점으로 별도의 메뉴 없이 정식 코스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예약된 인원만큼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착오가 없어야 한다.
갈 때마다 바뀌는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담아 내놓는 음식은 제철 음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음식이 천천히 나와서 좋다.
같이 운영하는 비건 베이커리도 평이 좋아 근방에 사는 사람들은 많이 애용하는 건강 빵집이다.
주소
영업시간 - 평일 12:00~21: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토, 일 휴무)
마지
대표 메뉴
- 오늘의 마지 - 10,000
- 연밥 올림 - 17,000
- 런치/디너 세트 - 21,000
- 고급 코스 - 40.000~60,000
경복궁 서촌에 위치한 '마지'는 한옥집 마당에 장독대가 보이고 실내가 조용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음식에 더 집중하게 한다.
호박죽, 우엉잡채, 표고버섯탕수, 호박 감자전, 배 냉면 등등 특색 있으면서도 맛이 있어 먹으면 유쾌한 기분이 들면서도 차분해지는... 행복한 기분에 빠지게 하는 곳이다.
주소
영업시간 - 11:30~22:00(토,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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